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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裝2卷1冊: 四周單邊 半郭 22.7 x 15.4 cm, 有界,
10行20字, 內向1葉花紋魚尾; 31.7 x 20.5 cm
序: 己未(1859)... / 奇正鎭
跋: 辛未(1871)... / 高時鴻
삼우당유고[ 三友堂遺稿 ]
조선 후기의 학자 이제백(李齊白)의 시문집.
2권 1책. 목활자본. 1871년(고종 8) 현손 장선(章銑)·세흠(世欽)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기정진(奇正鎭)의 서문과 권말에 고시홍(高時鴻)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109수, 서(書) 1편, 명(銘) 1편, 잡저 3편, 기(記) 1편, 간독(簡牘) 12편, 권2는 부록으로 만사 2수, 행록·실적·행장·유적후서(遺蹟後敍)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자연을 소재로 한 유한하고 담백한 시풍이 특징이다. 「유은선암(遊隱仙庵)」은 인적 드문 산속 암자에서 인생을 관조하는 심경을 그린 것이고, 「졸음(拙吟)」 2수는 꾸밈없는 소망을 소박하게 그려 보인 것이며, 「석백매(石柏梅)」·「함수석(含水石)」은 자연에 대한 애정을 노래한 것이다.
산문의 「계자서(戒子書)」는 자식들에게 학문과 수양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경계한 글이고, 「유산록(遊山錄)」은 공북루(拱北樓)·장원암(壯元庵)·석보촌(石堡村) 등 명승지를 유람하고 쓴 글로, 자연과 풍물·인정 등이 실감 있게 표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