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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19 * 세로 29.8cm
2卷 1冊 / 10行18字
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
跋...今上三年癸亥 (1803)...李禎國書
쌍절록[ 雙節錄 ]
고려 말의 충신 김제(金濟)·김주(金澍) 형제의 글과 행적을 후손인 김양선(金養善)이 1803년(순조 3)에 수집하여 간행한 책이다.
김제는 평해 군수 재직 시 고려가 망하자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 시를 지으며 조용히 여생을 보냈다.
조선 정조 때에 바다에 단(壇)을 세워 그를 위한 초혼제(招魂祭)를 거행하고 동생 김주와 함께 안동의 고죽서원(孤竹書院)에 제향(祭享)하였다.
동생인 김주는 예의판서(禮儀判書) 재직 시 명(明)나라에 성절사(聖節使)로 갔다가
1392년 귀국 도중 압록강에 이르러 고려가 망한 사실을 전해 듣고 부인에게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이라는 내용의 편지와
관복 및 신발을 보낸 후 다시 중국으로 들어가 여생을 마쳤다.